품질을 높이면 비용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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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을 높이면 비용이 줄어듭니다. 본문

IT Trend/QA 이야기

품질을 높이면 비용이 줄어듭니다.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IT) 2019. 2. 19. 12:00

소프트웨어 품질활동은 ‘비용’이 아닌 ‘투자’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품질활동을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선 비용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품질향상과 비용상승을 타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품질을 높이면 비용은 줄어듭니다. 품질 수준을 높이려면 처음부터 결함의 발생을 방지하거나 결함을 사전에 가려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방비용*과 평가비용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출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18년 SW공학백서’

평가비용이란 결함을 찾는 데 투입되는 비용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8년 SW 공학백서’를 보면 평가 비용의 경우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내부 실패비용*과 외부 실패비용*은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총 품질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품질을 높이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과거의 관점이 결과적으로 ‘품질을 높이면 비용이 줄어든다’라는 개념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nipa 소프트웨어공학 포털 'SW 품질비용'

그러므로 전문가들은 예방비용과 평가비용에 적절히 투자하여 향후 발생되는 내부 및 외부 실패비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로젝트 초기의 기획 단계부터 품질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개발 기간을 줄이거나 비용을 절감시키는 데에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 예방비용: 결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에 대한 비용

* 내부 실패비용: 내부적으로 결함을 수정하기 위한 재작업 비용

* 외부 실패비용: 외부에서 발생한 결함을 수정하기 위한 비용, 오픈 이후 결함 조치나 납기지연으로 인해 추가되는 비용

출처: World quality report(2018-2019)

여기 또 다른 통계 결과가 있습니다. World quality report(2018-2019)에 따르면 전체 IT 예산 중 QA와 테스팅에 할당된 비율이 작년과 동일하게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의 경우 Digital Transformation과 같은 트렌드로 인해 예산이 증대했으나 수많은 품질활동들을 통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경험과 효율성을 얻게 되었고, 이것은 곧 비용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테스팅에 대한 예산이 최근 2년간 줄어든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